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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이란, 그리고 운명이란... 💌
사람은 모두 되돌아 간다 .
인생은 내가 처음 왔던 곳으로
돌이가는 길에서 만났던 바람과 햇살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
인생에 바람불지 않은 날이 없었고 , 해가 뜨지 않은 날도 없었다 .
그렇게 우린 ,
바람이 불면 흔들렸고 햇살이 비추면 따스했다 .
그렇게 만나는 것들로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
그게 인생이다 ...
산에 오르면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과 만났고 ,
개울을 건너면서 흐르는 물과 돌이 만나는 소리를 들었다 .
인생은 그렇게 오르고 건너면서 만나는 기억들을
곱게곱게 쌓아가는 일일 것이다 .
파란 하늘에 어느새 붉게 노을이 지고 ,
푸르던 풀과 나무에 단풍이 들 때면
우리는 늘 짙어오는 어둠 속 , 집에 가는 길 위에 서 있었다 .
인생은 그렇게
달라져 보이는 많은 시간의 색들을 입히는 일일 것이다 .
이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 가만히 귀를 기울여 하늘을 바라본다 .
어느 날인가
하늘이 내는 바람소리가 슬프게 우리를 찾아온다면 ,
비로소 그 때
우리는 잠긴 빗장을 열고 바람처럼 가볍고 영혼처럼
자유로운 먼 여행을 떠나게 되겠지 ...
인연이란 수천 광년 , 수천억 갈래로 나뉘어진
전혀 헤아릴 수도 없는 다른 시간과 공간의 빛이
그 넓은 우주를 뛰어 넘어 ' 너와 나 ' 라는 서로의 이름을 버리고
' 우리 ' 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만남을 갖게 된 것을 말한다.
운명이란
산과 들판에 활짝 핀 셀 수도 없는 무수한 꽃 하나가
산과 들판을 지나는
무수한 벌들 중 한 마리 벌을 만나는 행운을 말한다 .
이렇듯 우리 인생의 시작은 태어남이 아니고 만남이며 ,
헤어짐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
세상에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어디 있던가 ?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이미 좋은 것을 ...
누군가 만나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연이요, 운명인 것을 ....
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충분히 행복한 것을 ....
인연이란 그리움의 운명적 만남이다 .
글 : 작가미상 편집 : June
음악 : Forever You - Hiko 사진 : Anja Buhrer
출처 : 송운 사랑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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