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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아름다운 길

행복나눔이2 2023. 4. 23. 07:20




사랑, 그 아름다운 길
- 詩 김경훈 -



톡톡 아침 창을 건드리는
맑은 바람소리에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길 나서는 가슴을 찾아들어
부드럽게 울어 주는

새소리처럼 유난히 목소리가 신선한
문득 보고 싶어지는사람입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고
사람의 가슴엔 그리움이 내립니다.

내 안에 사랑은 아니지만
늘 기다려지는 그사람.. 사랑..


그 멀지만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좋은 사람이 나에게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 틈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한 사람이 있어
오늘이 아름답습니다.



정말 걱정도 팔자일까

바삐 살다가도
왜 사는 걸까 궁금할 때

딱하니 답을 주는 사람이라면
돗자리 펴야 한다

쓸데없는 걱정은 기우나니
걱정도 팔자인 게다

절대로 잃어나지 않는 일이나

이미 일어났던 일 같은
어쩔 수 없는 거다

운명은 결코
누가 그냥 풀어주지 않고

자신의 손발이나
가슴으로 풀어야만 한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지만
고민하는 새는 먼저 총 맞는다

인생은 근심걱정의 연속일까

작은 돌부리에 넘어져도
산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거늘

정녕 돌부리 두려워하며 평생 살 것인가

글 - 우심 안국훈
Artist - Avezard Nic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