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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행복나눔이2 2022. 3. 30. 12:26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선택은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직관을 동원해 그 순간을 결정한다.

그 선택으로 후회할 때도,
쾌재를 부를 때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기쁜 소식은

인생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했는데
꽝일 때도 있고,

나쁜 선택이었는데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때도 있다.

일희일비란 말이
그래서 나온 걸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에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나쁜 선택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불행이 찾아 오면
인생 전체를 돌아보게 되는데

착한 사람들은 우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며
더 자신을 들여다 본다.

찾아보면 잘못이 아주 많다.

불행을

잘못에 대한 대가로 생각하고
받아 들이게 된다.

그럼 겸손해진다.

사람은

고통,
슬픔,

기쁨,
회한,

증오,
사랑,

분노,
조바심,

집착,
죄책감,

억울함 등

수 많은 감정을 겪으며
인격을 만들어 간다.



마음이 따뜻하고 강한 사람은

타인을 품어줄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품성,
버릇,

좋아 하는 것,
싫어 하는 것 등

그 사람의 조각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 대한 태도는 바뀐다.

그 사람과의 추억,
그 사람을 향하는 마음,

그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 같이

따뜻한 정서가 모여
어떤 사람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

글: 하명희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에서

Artist : Piotr Olech
편집 : June
글 출처 : 송운 사랑방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