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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 (酒讚)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2. 10. 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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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 (酒讚)



“酒”를 보라!
물 수변에 닭 유가 아니던가?

술은,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

원샷하시면
몸에 해로운 것이니라~

두주불사(斗酒不辭)
패가망신(敗家亡身)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
이는 술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

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 걱정 사라지고.

두 잔 술을 마시면
득도(得道)를 한다네.

석 잔 술을 마시면
신선(神仙)이 되고.

넉 잔 술을 마시면
(鶴)이 되어 하늘을 날며.

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 않으니.

이렇게 좋은 것이 어디 있느냐?



부모님께 올리는 술은
효도 주(孝道酒) 요,

자식에게 주는 술은
훈육 주(訓育酒)이며,

스승과 제자가 주고받는 술은
경애 주(敬愛酒) 요,

은혜를 입은 분과 함께 나누는 술은
보은 주(報恩酒)라.

친구에게 권하는 술은
우정주(友情酒)이고.

원수와 마시는 술은
화해주(和解酒)이며.

동료와 높이 드는 술은
건배주(乾杯酒)라.

죽은 자에게 따르는 술은
애도 주(哀悼酒) 요.

사랑하는 사람과 부딪치는 술은
합환주(合歡酒)라.

여봐라 풍악을 울리고
권주가를 부르도록 하여라

즐거운 마음이
최고의 행복이니^^*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망 중 한》?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天酒)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地酒)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 밤 이 한 잔 술은

지천 명주(地天命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물이로구나

한숨 베인 한 잔 술이
목덜미를 적실 때

내 안에 요동치는
슬픔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 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놓네

석 잔 술을
가슴 깊이 부어

그리움의 연못에
사랑하는 그대를 가두어 놓으리라

내가 술을 싫다 하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 하니
내가 술을 붙잡는구나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 술과 사랑, 그리고 친구

손이 설레는 것은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것은
사랑이다.

먼저 권하는 것은
술이요,

조심해 권하는 것은
사랑이다.

버리는 것은 술이요,
간직을 하는 것은 사랑이다.

몸으로 마시는 것은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것은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것은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술이요,
뜻대로 안 되는 것은 사랑이다.

비울 수 있는 것은 술이요,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술과 사랑을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그 이름은 친구입니다.

♡ 인생은 주객(酒客) 인 거야!

친구여!
세상은 주막(酒幕)인 거야.

구천(九泉)을 돌던 영혼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것은
주막에 온 거야

단술 쓴술로 취하러 온 거야

주막 올 때
저 마실 잔 들고 오는 사람 없고

갈 때도
저 마신 잔 들고 가는 사람 없어!

그와 같이

너 또한 빈 손 쥐고
주막으로 취하러 온 거야.

잔 안 들고 왔다고,
술 안 파는 주막 없고.

잔 없어서
술 못 마실 주막도 없지만

네가 쓰는 그 잔은
네 것이 아닌 거야

갈 때는
주막에 놓고 가야 되는 거야.

단술 먹고 웃는 소리.
쓴술 먹다 우는 소리.

시끌벅적했던 세상
그곳은 주막이고

술 깨면 떠나가는
너는 나그네인 거야.

훗날 오는 손님에게
네 잔을 내어주고

때가 되면
홀연히 빈손으로 가야 하는

너는 주객(酒客)인 거야.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 중에서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 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 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 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 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노년에
마시는 소주 한잔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 때

내뱉을 곳을 찾지 못해 마시는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털썩 주저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래서 노년에 마시는 소주 한잔은..?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소주 한잔 ~~ 처럼

만나고 싶은 한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 막걸리의 5 덕!! ]
☆알고 계시나요?

조선조 초의 명상 정인지(鄭麟趾)
젖과 막걸리는 생김새가 같다 하고

아기들이 젖으로
생명을 키워 나가듯이

막걸리는
노인의 젖줄이라고 했다.

정인지를 비롯

문호 서거정(徐居正),
명신 손순효(孫舜孝)

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

병 없이 장수했다 한다.

노인의 젖줄이라 함은
비단 영양 보급원일 뿐 아니라

무병장수의 비밀을
암시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조선조 중엽에 막걸리 좋아하는
이 씨 성의 판서가 있었다.

언젠가 아들들이
"왜 아버님은

좋은 약주나 소주가 있는데
막걸리만을 좋아하십니까"

하고 여쭈었다.

이에 이 판서는
소 쓸개 세 개를 구해 오라 시켰다.

그 한 쓸개 주머니에는
소주를,

다른 쓸개 주머니에는
약주를,

나머지 쓸개 주머니에는

막걸리를 가득 채우고
처마 밑에 매어 두었다.

며칠이 지난 후
​이 쓸개 주머니를 열어보니

소주 담은 주머니는
구멍이 송송 나있고

약주 담은 주머니는
상해서 얇아져 있는데

막걸리 담은 주머니는

오히려
이전보다 두꺼워져 있었다.



□오덕(五德)이란..

• 취하되 인사불성일 만큼
취하지 않음이 일덕(一德)이요

• 새참에 마시면
요기되는 것이 이덕(二德)이며

• 힘 빠졌을 때
기운 돋우는 것이 삼덕(三德)이다.

• 안 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사덕(四德)이며

•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오덕(五德)이다.



옛날 관가에서

큰 술잔으로 한잔씩
막걸리를 돌려 마심으로써

크고 작은 감정을 풀었던

향음(鄕飮)에서 비롯된
다섯 번째 덕일 것이다.

글 출처 : 티스토리 윤성 블로그


우리 벗님들~!
오늘,

내 인생의 소중한 사람과
막걸리 한잔하면 어떨까요?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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