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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 알아맞히면 오늘 운이 좋아요 , 여섯 달 뒤 따라간 동생 - 반 고흐 형제

    07:07:16 by 행복나눔이2

  • 아이크의 쪽지, “내 책임뿐(責任) , 유머(幽默) 한 마당

    2026.11.05 by 행복나눔이2

  • 에펠탑을 판 남자 , 마지막 한 줄에 빵 터지는 웃음

    2026.11.05 by 행복나눔이2

  • 감이 익기 전에 먼저 익는 마음 , 이틀만 볼 수 있었던 사랑

    2026.11.04 by 행복나눔이2

  • 인연(因緣) - 피천득 , 현해탄의 사랑

    2026.11.04 by 행복나눔이2

  • 한 달 동안 멈추지 않은 춤 , 가지 않은 길

    2026.11.03 by 행복나눔이2

  • 쉰여섯 해의 부부(夫婦) , 산유화(山有花) - 김소월

    2026.11.03 by 행복나눔이2

  • 재치문답(才致問答) , 몽테뉴와 라 보에시의 우정(友情)

    2026.11.02 by 행복나눔이2

  • 자동차를 톡 치면? , 끝내 뜯지 못한 편지

    2026.11.02 by 행복나눔이2

  • 수염 기르려면 돈 내시오! - 표트르 대제 , 바나나는 나무일까? 퀴즈 다섯 고개

    2026.11.01 by 행복나눔이2

  • 만델라의 6번 셔츠, 화해(和解) , 퀴즈 5문제, 십일월(十一月) 상식

    2026.11.01 by 행복나눔이2

  • 본회퍼와 마리아의 약혼(約婚) , 유머(幽默) 한 마당, 웃음은 늙지 않는다

    2026.10.31 by 행복나눔이2

알아맞히면 오늘 운이 좋아요 , 여섯 달 뒤 따라간 동생 - 반 고흐 형제

♪ 쇼팽 녹턴 Op.9 No.2/ Frank Levy 연주(Musopen), 퍼블릭 도메인🦋알아맞히면 오늘 운이 좋아요 💕 알아맞히면 오늘 운이 좋대요. 금요일 아침, 퀴즈 다섯 고개로 머리를 살짝 깨워 볼까요. 상식 세 문제와 넌센스 두 문제, 정답은 맨 끝에 모아 두었습니다. 먼저 보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맞히면 오늘 하루가 술술 풀린답니다. 첫째 고개, 상식. 태양 빛이 지구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한 시간? 아니면 몇 분? 빛도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둘째 고개, 넌센스. 감이 크게 웃으면 무엇일까요? 힌트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단어입니다. 소리 내어 읽어 보면 금방 떠오르실 거예요. 셋째 고개, 상식.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나라..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6. 07:07

아이크의 쪽지, “내 책임뿐(責任) , 유머(幽默) 한 마당

♪ J. S. Bach - Air on the G String(관현악 모음곡 3번) / Wikimedia Commons 피아노 편곡 연주, Public domain🦋아이크의 쪽지, “내 책임뿐(責任)”💕 1944년 6월 5일, 영국 남부의 밤. 비는 그칠 줄 몰랐고 바다는 거칠었습니다. 십오만 명의 병사가 배 위에서 명령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연합군 최고사령관 아이젠하워는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미루면 기회가 없고, 가면 수많은 목숨이 걸린 일이었습니다. 참모들의 말을 끝까지 들은 그는 짧게 말했습니다. “좋소. 갑시다.” 그날 저녁 그는 공수부대원들을 찾아갔습니다. 얼굴에 검댕을 칠한 앳된 청년들. 상당수가 돌아오지 못하리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지요. 병사들과 악수하며 웃어 보였지만, 비행기가 ..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5. 17:46

에펠탑을 판 남자 , 마지막 한 줄에 빵 터지는 웃음

♪ 그리그 『페르 귄트』 조곡 1번 「아침의 기분(Morning Mood)」 / Musopen 음원, 퍼블릭 도메인🦋에펠탑을 판 남자💕 에펠탑을 고철값으로 팔 수 있을까요? 1925년 파리의 늦봄이었습니다. 녹슨 철골과 높은 유지비를 걱정하던 시절, 한 남자가 고급 호텔에 정부 관리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름은 빅토르 뤼스티그. 그는 고철상들을 몰래 초대하며 목소리를 낮췄습니다. “에펠탑은 철거가 거의 확정됐습니다. 입찰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합니다.” 탁자 위에는 관인처럼 보이는 서류와 명함이 놓여 있었지요. 연회장 커튼과 와인 잔까지 분위기는 완벽했습니다. 그중 앙드레 푸아송은 큰손을 꿈꾸던 고철상이었습니다. 뤼스티그는 그를 따로 불러내 귓속말로 속삭였습니다. “경쟁이 세니 성의 표시가 있으면 ..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5. 06:50

감이 익기 전에 먼저 익는 마음 , 이틀만 볼 수 있었던 사랑

♪ 슈만 『어린이 정경』 중 「시인이 말하다」/ Musopen 음원, 퍼블릭 도메인🦋감이 익기 전에 먼저 익는 마음💕 감이 익기 전에 먼저 익는 게 뭘까요? 늦가을 아침, 창가에 앉으면 김이 서린 컵이 손보다 먼저 말을 겁니다. 어제 꺼내 둔 낡은 장갑 한쪽은 아직도 주머니 속에서 짝을 찾고 있지요. 한쪽만 있으면 손이 반쪽만 따뜻한 법입니다. 이웃집 담장 너머로는 감이 하나씩 붉어지고, 가지 끝의 감은 까치밥으로 남겨 둡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해마다 그렇게 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 나무를 올려다봅니다. 십일월의 햇살은 얇고도 따뜻합니다. 여름처럼 세차게 등을 떠밀지 않고, 어깨만 살짝 두드려 주는 빛이지요. 그 빛 아래서 김이 천천히 피어오르면 하루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4. 06:57

인연(因緣) - 피천득 , 현해탄의 사랑

♪ Franz Schubert - Ave Maria(D.839) / Free Tim 연주(MusOpen), CC0 1.0🦋인연(因緣) - 피천득💕 오늘은 수필(隨筆) 한 편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피천득(皮千得)의 「인연(因緣)」입니다. 1973년에 쓴, 그의 대표 수필이지요. 열일곱 되던 봄, 그는 처음 동경(東京)에 갔습니다. 미우라(三浦) 선생 댁에 머물게 되었지요. 그 집에는 어린 딸 아사코(朝子)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낳았다고 아사코라 불렀다고 합니다. 눈이 예쁘고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아사코는 스위트피이 꽃을 따다 책상 위에 꽃병에 꽂아 주었습니다. 작가에게 그 꽃은 아사코처럼 어리고 귀여운 꽃으로 남았습니다. 성심(聖心) 여학원 소학교 일학년이던 아이는 어느 토요일, 학교..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4. 06:03

한 달 동안 멈추지 않은 춤 , 가지 않은 길

♪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피아노/ Jason M. C. Han 연주, CC BY-SA 4.0🦋한 달 동안 멈추지 않은 춤💕 음악도 없이 며칠 밤낮을 춤춘 사람들, 그 끝은 어땠을까요? 1518년 7월 중순, 지금은 프랑스 땅인 도시 스트라스부르. 트로페아 부인이라는 한 여인이 골목에 나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말려도 소용없었습니다. 훗날 의사 파라켈수스는 남편을 골탕 먹이려고 춘 춤이라고 적었지만, 믿기 어려운 말입니다.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가 눈을 뜨면 또 춤을 췄지요. 발은 퉁퉁 붓고 신발에는 피가 뱄습니다. 구경꾼들은 처음엔 손가락질하며 웃었지만 웃음은 곧 두려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엿새쯤 지나자 따라 추는 사람이 서른 명을 넘었고, 한 달 뒤에는 수백 명이 되었다고 합니..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3. 18:52

쉰여섯 해의 부부(夫婦) , 산유화(山有花) - 김소월

♪ Franz Liszt - 사랑의 꿈(Liebestraum) 3번/ Al Goldstein collection(Pandora Music, ibiblio) 피아노 연주,CC BY-SA 2.0🦋쉰여섯 해의 부부(夫婦)💕 1951년, 미국 코넬 대학. 열일곱 살 새내기 루스 베이더에게 소개팅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상대는 한 해 위의 마틴 긴즈버그, 다들 ‘마티’라고 불렀지요. 루스는 조용하고 책만 파는 학생이었고 마티는 시끄럽고 익살맞은 청년이었습니다. 훗날 루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머리 쓰는 걸 반겨 준 첫 남자였어요.” 1954년 6월 23일, 루스가 졸업하던 해, 둘은 마티의 부모님 집에서 혼례(婚禮)를 올렸습니다. 혼례 직전, 시어머니가 루스를 한쪽으로 불러 귓속말을 했습니다. “좋..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3. 07:08

재치문답(才致問答) , 몽테뉴와 라 보에시의 우정(友情)

♪ Scott Joplin - The Entertainer (1902) / 위키미디어 이용자 IE 피아노 연주(2007), Public domain🦋재치문답(才致問答) 💕 월요일 입니다. 한 주를 여는 날, 웃음부터 한 보따리 풀어 놓겠습니다. 오늘은 재치문답(才致問答) 묻고 답하기 한 마당. 답을 먼저 보지 마시고 한번 맞혀 보세요. 머리도 깨우고 입꼬리도 올려 봅시다. 첫째, 물고기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불고기입니다. 물 대신 불을 만났으니까요. 둘째, 아몬드가 죽으면 무엇이 될까요? 다이아몬드! die가 ‘죽다’니까요. 셋째,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돈은? 할머니입니다. 할머니(돈)니까요. 넷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숫자는? 십구만(190,000)! ‘쉽구만’ 하고 읽히니까요. 다섯째, 사람..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2. 19:38

자동차를 톡 치면? , 끝내 뜯지 못한 편지

♪ 슈만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꿈)」 / Musopen 음원, 퍼블릭 도메인🦋자동차를 톡 치면?💕 자동차를 톡 치면 무엇이 될까요? 정답을 알고 나면 누군가에게 꼭 보내고 싶어질 거예요. 십일월 둘째 날,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말이 아쉬워 눈꺼풀이 무거운 분들을 위해 재치문답 몇 개로 잠을 깨워 드릴게요. 문제를 읽고 잠깐 생각해 보신 뒤 답을 보세요. 어렵게 생각할수록 더 안 풀린답니다. 소리 내어 읽어 보면 답이 보일 거예요. 하나. 자동차를 톡 치면 무엇일까요? 답은 ‘카톡’입니다. 카(car)를 톡 쳤으니까요. 이 글도 카톡 타고 오셨지요? 둘. 소가 웃으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답은 ‘우하하’입니다. 소 우(牛) 자에 하하가 붙었으니까요. 소도 웃는 아침이니 우리도 크게 웃어 봐..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2. 06:40

수염 기르려면 돈 내시오! - 표트르 대제 , 바나나는 나무일까? 퀴즈 다섯 고개

♪ 차이콥스키 『사계』 중 「11월 - 트로이카」 / piano-midi.de 피아노 음원, CC BY-SA 2.0 de🦋수염 기르려면 돈 내시오! - 표트르 대제💕 수염을 기르려면 나라에 돈을 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698년 8월, 러시아 모스크바. 스물여섯 살 황제 표트르가 한 해 반 만에 서유럽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는 ‘표트르 미하일로프’라는 가짜 이름으로 네덜란드 조선소에서 손수 망치를 들고 배 만드는 법을 배웠지요.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이고 옷에는 송진이 묻었지만 황제는 신이 났습니다. “우리 러시아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키가 2미터 가까운 목수라니요. 구경꾼이 몰려들어 정체는 금세 들통났다고 합니다. 돌아온 이튿날, 귀족들이 줄지어 인사하러 왔습니다. 모두 가슴까지 내..

카톡 글 ,사진 ,영상 2026. 11. 1. 08:52

만델라의 6번 셔츠, 화해(和解) , 퀴즈 5문제, 십일월(十一月) 상식

♪ Nkosi Sikelel' iAfrika (주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 1994년 10월 백악관 연주, Public domain🦋만델라의 6번 셔츠, 화해(和解)💕 1964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마흔다섯의 변호사 넬슨 만델라는 종신형(終身刑)을 선고받았습니다. 흑인과 백인을 갈라놓은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무장 투쟁을 이끈 죄였지요. 그를 법정에 세운 검사의 이름은 퍼시 유타르였습니다. 케이프타운 앞바다 로벤섬 감옥, 죄수 번호 466/64. 두어 걸음 남짓한 좁은 독방에서 그는 바닥에 담요를 깔고 잤습니다. 낮에는 석회석(石灰石) 채석장에서 돌을 캤지요. 하얀 돌이 되쏘는 햇빛에 눈을 다쳐 뒷날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편지는 여섯 달에 한 통만 허락되었고 그마저 ..

카테고리 없음 2026. 11. 1. 07:17

본회퍼와 마리아의 약혼(約婚) , 유머(幽默) 한 마당, 웃음은 늙지 않는다

♪ Erik Satie - Gymnopédie No.1 (Lent et douloureux) / Robin Alciatore (piano), Public domain🦋본회퍼와 마리아의 약혼(約婚)💕 1942년 6월, 독일 동쪽 포메른의 시골 클라인 크뢰신 농장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났습니다. 남자는 서른여섯의 목사 디트리히 본회퍼, 여자는 열여덟 살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 본회퍼는 히틀러에 맞서 고백교회를 이끌다가 몰래 저항 운동에 몸담은 사람이었지요. 마리아는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그를 처음 본 귀족 집안의 소녀였습니다. 그해 여름 둘은 책과 신앙을 이야기하며 조용히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가을, 전쟁이 마리아의 집을 덮쳤습니다. 8월에는 아버지가, 10월에는 사랑하는 오빠 막스가 동부 ..

카테고리 없음 2026. 10. 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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