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과 강아(江娥)의 사랑
송강 정철과 강아(江娥)의 사랑 조선시대 전라도 기녀인 진옥(眞玉) 정철의 호인 송강(松江)의 ‘강(江)’자(字)를 따 강아(江娥)라고 불렸다. 강아는 시조문학에 있어 '송강첩(松江妾)'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시조 문헌중에 '누구의 첩'이라고 기록된 것은 오직 강아 뿐이다.. 대개는 기녀가 속한 지명을 따라, '남원명기', '평안기생' 등 기명을 적었으나, 강아는 기녀였음에도 불구하고 '송강첩'으로 기록돼 있는데 송강의 명성과 지위 때문이리라. 전라도 관찰사로 등용된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전라 감영에 있을 때 강아를 처음 만나게 된다. 당시 불과 십여 세 남짓의 어린 소녀, 강아에게 머리를 얹어 주고 하룻밤 같이했으나, 청렴 결백했던 정철은 어린 강아에게 손끝 하나 대지 않았고, 다만 명예로운 첫..
감동 글
2023. 9. 16.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