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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一事一言)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3. 2.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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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사일언(一事一言) ★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도 이와 같아
욕심을 낼 때 위험해지는 법이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운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
냉소가 가득한 마음도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
좋게 살려면 좋은 인연이 필요한 법이다.

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버려지게 된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지금과 달라지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아
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 쪽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죽어가는 사람은 살릴 수 있어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가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되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을 갖지 마라.

밥을 이기는 충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도 드물다.

향기가 없던 몸에
향수를 뿌려주면 향기를 풍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을 뿌려주면
사람 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오늘 하루도 하는 일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아름다운 인연의 열매 맺으시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좋은 인연은 덕택(德澤)입니다
늘 건행(健幸)과 건승(健勝)을 빕니다 ​






그대 어딜 그리 바삐 가고 있는가


이 몸은 공적(空寂)하여 '나'도 없고
'내 것'도 없으며, 진실한 것도 없다.

​이번 생에 잠시 인연 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 따라 갈뿐이다

​장작 두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장작 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 속에서 왔는가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다만 공기와 장작과
우리들의 의지가 인연 화합하여

잠시 불이 만들어졌을 뿐이고
​장작이 다 타고 나면 사라질 뿐이다.

​이것이 우리 몸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생사이다.

​불을 어찌 고정된 실체라 할 수 있겠으며
​'나' 라고 내세울 수 있겠는가

​다만 공한 인연생 인연멸일 뿐이다.

​여기에 내가 어디 있고
내 것이 어디 있으며

​진실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다 공적할 뿐이다

​이 몸 또한 그러하다

​인연 따라 잠시 왔다가
인연 따라 잠시 갈뿐

​'나'도 없고 ‘내 것'도 없다

​그러할 진데 어디에 집착하고
​어딜 그리 바삐 가고 있는가

​갈길 잠시 멈추고 바라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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