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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 행동으로 말 하는 것--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5. 3. 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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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


아침 창문을 열지 못할 때가 올 거야
아무도 곁에 없을 때가 올 거야

그리운 이름들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올 거야

살면서
진 빚을 다 갚지 못할 때가 올 거야

벌어서 모은 걸
다 나누지 못할 때가 올 거야

세상이 너를 잊고
나가지 못할 때가 올 거야

네가 세상을 잊고
나가지 못할 때가 올 거야

네가 너 자신마저
까맣게 잊을 때가 올 거야

눈물을 닦으러
네 손이 네 뺨까지 올수 없을 때가 올거야

늙어도 한 생의 숙제를
다 풀지 못할 때가 올 거야

울어, 한숨 쉬어,
회한 없으면 영혼도 없어

살은 썩고 뼈는 삭아도
곧 손에 쥐게 될 거야,

한 번도 연기해보지 못한
캄캄하게 새로운 대본을 꽃이 될까 곰이 될까,

걱정 대신 설레어 봐

🎁 - 반칠환 - 🎁



🌹인생은-🌹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길 위에 먼지처럼 날아다니는 것.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이것은 이미 무상한 몸이라

땅위에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거늘
어찌 반드시 골육 만 따지랴.

기쁜 일이 생기면
마땅히 즐겨야만 하는 것이니

한 말의 술이라도 받아놓고 이웃을 모은다.

한창 때는 다시 오지 아니하고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있기는 어려운 것.

때를 놓치지 말고
마땅히 힘써야만 하는 것이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 좋은 글 중에서 -🎁



🌹행동으로 말하는 것--🌹


물은 길이 막히면
다른 길로 돌아간다

바람도 벽이 막으면
다른 길로 돌아간다

물러서는 게 아니라 다른 길도 있다고
행동으로 말하는 것이다

봄은 봄의 행동으로
가을은 가을의 행동으로

자연의 언어는 조용하지만 정확하고 선명하다

숨겨진 의도나 거짓이 없이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면서

오직 행동으로 모든 걸 말하고 있다

반면에 말만 무성한 인간
세상 입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말

말 말 말의 홍수에 사람들이 떠내려간다
떠밀린 사람들은 행동을 멈춘 지 오래다

대범한 자연은 홍수도 가뭄도 뛰어넘어

묵묵히 자기를 표현하듯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 그립다

행동으로 말하는 것은
주관이 뚜렷한 자의 용기이며

정직한 생각에서 탄생한
가장 강한 자기표현이다

사족투성이 열 마디 말보다
진실한 한 번의 행동이 더 설득력 있고 더 감동적이다.

🎁- 김민수 -🎁



🌹목마른 자가 물맛을 안다--🌹


속인들은 온통 한 가지 색깔로
모든 것을 파악하여

날마다 접촉하면서
그 맛을 분간할 줄 모른다.

누군가 "물은 어떤 맛인가" 하고 묻는다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물은 아무런 맛이 없다"
그러나 목마른 자가 물을 마셔보라!

그러면 천하의 그 어떤 맛난 것도
이보다 더하지 않으리라.

지금 그대는 목마르지 않다.
그러니 저 물맛을 무슨 수로 알겠는가?

🎁- 박제가 조선 후기 실학자 -🎁
🎁음악 : Lincoln.s Lament / Michael Hoppe🎁

🎁편집 : June🎁
🎁 출처 : 송운 사랑방 카페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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