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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있다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2. 11. 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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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있다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진 길엔

숯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 나고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더라


간혹 길 가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리 앉아 있는 멍울 꽃들은

골수 깊이 스민 내 아픔 같았기에

덧없는 인생 길에서도
자꾸 눈물이 나더라
 

천년의 숨박꼭질 속에 만난
그대와 나

옷깃 스친 여린 만남의 인연 속에
눈부셨던 찰나의 마주침

어찌 소중하다 하지 않으랴



눈처럼 고운 사람아
사람이 사람을 만나

평행선 같은 한 길
눈빛 마주 두고 걷는 것은

가슴 한켠
못 버리는 정 때문이란다

미운 정 고운 정 단풍잎 물들듯
색깔로 영혼 밭에 스며들어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껴안아 주고,
다독여 주며

가는 세월을 헤아리며 말 한마디,
눈빛으로 주는 사랑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란다



사람아
물빛처럼 고운 사람아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이라
빈손에 눈물만 고일지라도

그렇게 그렇게 마음 하나
나눠주면서 사는 것

길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란다.


이효녕님의 글 중에서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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