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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3. 2. 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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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자심 
(不欺自心)
        
▶1971년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이 가장 친했던 친구가 출가해서 해인사 백련암에 있다고 하여 그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성철 스님 (1912~1993)을 뵙게 되었다.    

대화 끝에 “스님! 좌우명을 하나 주십시오.”하고 부탁을 했다.  
그러자 큰스님은 대뜸 부처님께 만 배를 올리라고 하셨다.    

삼 천배로 녹초가 된 청년에게 스님이 말했다.  
“속이지 말그래이”  

굉장한 말씀을 기대했던 청년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툭 던지는 스님의 말에 실망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와? 좌우명이 그래 무겁나?
무겁거든 내려놓고 가거라.”    

그러자 청년은 무언가 깨달음을 얻어 그 길로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성철 스님이 입적할 때까지 꼬박 20년을 곁에서 모셨던 ‘원택 스님’ 이야기다.



‘불기자심(不欺自心)’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마라’는 본래 성철스님 자신의 화두였다.    

가끔 휘호로도 썼다고 한다.  
백련암에는 성철 스님이 쓴 이 휘호가 액자로 걸려 있다.      

한때 세상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 마음’을 속일 수는 없는 법.    

‘산은 산, 물은 물’과 함께 성철 스님의 ‘불기자심’은  
서릿발 같은 자기 성찰과 실천을 강조하는 죽비소리로 세상에 남았다.



※조선 명종 때 문신이었던 ‘임권’ 의 좌우명이 ‘독처무자기(獨處毋自欺)’였다.     즉, ‘홀로 있는 곳에서도 자신을 속이지 마라’라는 뜻이다.

유교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에서는 이를 ‘신독(愼獨)’이라고 했다.    
역시 홀로(獨) 있을 때 삼가야(愼) 한다는 뜻이다.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인 김집은 호(號)가 ‘신독재(愼獨齋)’였다.    

그의 묘비에는 
‘혼자 갈 때 그림자에 부끄러울 것이 없고 혼자 잘 때 이불에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참으로 무서운 다짐이고 당당한 자기 확신이다.



성경의 ‘갈라디아서 (6장 7절-8절)’에도 비슷한 내용이 들어 있다.  

‘자신을 속이지 마라.  

하느님은 조롱을 받지 않으시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다.’  
설교 제목으로 많이 쓰이는 ‘심은 대로 거두리라’가 여기서 나왔다



"나이 70에 죽은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한 남자가 죽었습니다.  
그가 죽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신이 손에 가방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과 남자와의 대화>.  

자, 이제 하늘나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요?
나는 해야 할 많은 계획이 있는데  

유감스럽지만 이제 가야 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신께서는 그 여행 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요?  

이건 당신의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나의 것들이라면?
그렇다면 내 물건 옷 돈 들인가요?  

그런 것들은 당신의 것들이 아니지요.
그것들은 지구의 것입니다.  

그러면 내 기억들이 들어 있는지요?  



아닙니다.
그것들은 시간 속에 있습니다.  

그럼 내 재능들이 들어 있는지요?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환경 속에 있는 겁니다.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있는 건지요?  

아닙니다.
그들은 당신 인생의 과정속에 있는 겁니다.  

내 아내와 아이들은요?  

아니요.
그들은 당신의 마음 속에 있을 뿐입니다.  

그럼 내 몸은 있잖아요.  

아니 그건 먼지일 뿐입니다.  

그럼 영혼은 내 것이겠지요.  

미안하지만 잘못 생각하는 겁니다.
당신의 영혼은 신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공포에 찬 마음으로  
신이 여는 여행 가방을 바라보았다.



Empty...
텅 비어 있었다.  

비탄에 잠겨 뺨에 눈물 흘리며 신에게 물었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나요?  

맞아요. 
당신의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럼 내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Your Moment
당신이 숨 쉬며 살아 있는 순간들!  

즉 당신이 사는 순간들만이 당신의 것뿐입니다.  

Life is just a Moment.  
삶은 단지 순간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 짧은 삶을  

Live it...
Love it...

Enjoy it...
Travel it ...

When you living in the star of earth  

죽기 전에 누리면서 살아야 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고

즐기면서 살아야 하고  

하나라도 더 지구별 떠나기
여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아무것도 지구별에서의
자식 + 지식+ 부인 + 재물  

그 어떤 인연이나 동전 한 잎
그리고 놀라운 재능 등등  

그 어떤 먼지 하나 가져갈 수 없습니다    

이 소중한 메세지를 지인들에게도 보내 주세요  
모두가 은혜입니다.  

맑고 밝고 훈훈하게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옮겨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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