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진정인가요
만해(萬海) 한용운
시인 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 본래는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1879년 태어나 1944년 65세에 사망
그가 남긴 유명한 시(詩) 중 마음에 와 닿는 시 한 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언젠가는
언젠가.. 말 못 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 값진 지식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 입니다.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오늘 마주친 사람들이 소중한 건
그대 안에 존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 안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의 걱정을 하고 산답니다.
중국 한(漢) 나라 때 악부인 서문행(西門行)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간은 너무 필요 없는 걱정까지 하는 일면이 있는가 하면
당장 눈앞에 닥쳐오는 걱정도 모르고 동분서주하는 일면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니고 있는 특색이요 또 모순입니다.
진시왕은 그의 후손이
천년만년 오래오래 황제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만리장성 (萬里長城)을 쌓았습니다.
겨우 오십 평생을 살고 만 그가
단 십 년 후의 일도 제대로 짐작하지 못하며 엉뚱한 천년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했습니다.
당장 밀어닥친 불행이 오히려 다행히 되기도 하고,
그 다행이 불행의 씨가 되기도 합니다.
옛 성인들의 가르침 가운데
내일 일은 내일 걱정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새도 먹여주는 조물주는
우리를 그대로 두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천불생무록지인 (天不生無祿之人)
이라고 한 옛말과 같습니다.
조물주는 사람을 아무 의미 없이 낳게 하지 않았습니다.
굶어 죽기는 정승 하기 보다도 어렵다고 했고,
천년 걱정은 물론 까닭 없는 내일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불필요한 근심,걱정은 접어 두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좋은 일만 감당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벅찹니다.
제발 마음 편히 매사(每事)에 감응(感應) 하면서 되는 대로 사십시오!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티스토리 윤성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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