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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고향이 없다 , 서로 기대고 사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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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4. 2. 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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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고향이 없다 🌷



“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은
애초에 정해진 바탕이 없다.”

일찍이 東坡(동파)는 자신의 詩에서

“行雲流水(행운유수),
初無定質 (초무정질).” 이라 하였다.

누구도 바다의 고향을 묻지 않는다.
바다의 고향은 강이었고 개천이었고 계곡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바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황지우 시인은 말했다.
“길은, 가면(行) 뒤에 있다.”

돌아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나온 길’이 보이지만,
앞을 보고 걸을 때 ‘가야했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정처 없는 길이었다.

인생에 정해진 길이란 없다.
오직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

방법은 언제나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

비록 경로를 이탈한 변방의 아웃사이더에 불과 할지라도
무의미한 인생이란 없다.

세상의 ‘경로’란 것도 세속(世俗)이 만들어낸 관습과 문화일 뿐,

모든 人生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고정불변(固定不變)의 정언명령 (定言命令)은 아니다.

모든 꽃이 반드시 봄에 피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도 피고 가을에도 피며 심지어는 겨울이 되어서야 피는 꽃도 있다.

사과나무와 떡갈나무가 자라는 속도가 다르듯 저마다 인생의 봄은 이렇게 서로 다른 법이다.

과거를 돌아보지 말자.
어차피 세월은 흘러갔고 구름은 소멸할 뿐이다.

바다에게 고향이 의미가 없는 것처럼,
새는 날면서 뒤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나그네는 갈 길이 남아 있을 때 행복한 법이다.
가지 않은 길이란 갈 수 없었던 길이 아니라 가기가 두려워 회피한 길이다.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후회는 쉬운 길을 선택했던者의 넋두리에 불과하다.

가지 못한 길을 뒤돌아보는 者보다 가지 않은 길을 걷는者의 뒷모습이 더 아름답다.

그것이 길을 ‘아는 者’와 ‘걷는 者’의 차이이다.

누구나 인생을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게 살고 싶지만,
돌아보면 파란만장한 삶이 훨씬 더 아름답다.

어쩌면 행복이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를 가는 여정(旅程)에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나는 그 여정의 한 길목에 서 있다.

루쉰이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희망이란 것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도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 - 좋은 글 중에서 - 🎁



☆서로 기대고 사는 인연 ❤


우리는 많은 사물과 자연에 기대어 살아 갑니다.

우울한 날에는 하늘에 기대고 슬픈 날에는 가로등에 기댑니다.
기쁜 날에는 나무에 기대고 부푼 날에는 별에 기댑니다.

사랑하면 꽃에 기대고 이별하면 달에 기댑니다.

우리가 기대고 사는 것이 어디 사물과 자연뿐 일까요.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대어 살아 갑니다.

내가 건네는 인사는 타인을 향한 것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 아닌 타인 입니다.

나를 울게 하는 사람도 타인이고
나를 웃게 하는 사람도 타인 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비스듬이 기댄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내 마음이 스며드는 일입니다.

그가 슬프면 내 마음에도 슬픔이 번지고
그가 웃으면 내 마음에도기쁨이 번집니다.

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겠지요.

그 인연의 언덕은 어느날 은 흐리고
어느날 은 맑게 갤겁니다

흐리면 흐린 대로 개면 갠 대로
그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어 주는 것

그것이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인연의 약속 아닐까요..

🎁 -지인 카톡 글-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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