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
Music : Ace of Sorrow / Brown and D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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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 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 내가 말을 이을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 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그 때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시 길... 화이팅입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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