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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아름다운 길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2. 6. 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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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살다 가도
왜 사는 걸까 궁금할 때

딱하니 답을 주는 사람이라면
돗자리 펴야 한다

쓸데없는 걱정은 기우(杞憂)나니
걱정도 팔자인 게다

절대로 잃어나지 않는 일이나

이미 일어 났던 일은
어쩔 수 없는 거다



운명은 결코
누가 그냥 풀어주지 않고

자신의 손발이나
가슴으로 풀어야만 한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지만

고민하는 새는
먼저 총 맞는다

인생은 근심걱정의 연속일까

작은 돌부리에 넘어져도
산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거늘

정녕 돌부리 두려워 하며
평생 살 것인가

글 - 우심 안국훈
Artist - Avezard Nicole



"비 (雨)"
이 병기

짐을 매어 놓고
떠나려 하시는 이 날

어둔 새벽부터
시름 없이 나리는 비

내일도 나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

부디 머나먼 길
떠나지 마오시라



날이 저물도록
시름 없이 나리는 비

저으기 말리는 정은
나 보다도 더하오.

잡았던 그 소매를
뿌리치고 떠나신다.

갑자기 꿈을 깨니
반가운 빗소리라.

매어둔 짐을 보고는
눈을 도로 감으오.



사랑,
그 아름다운 길

- 詩 김경훈 -

톡톡 아침창을 건드리는
맑은 바람소리에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길 나서는 가슴을 찾아 들어
부드럽게 울어주는 새소리처럼

유난히 목소리가 신선한
문득 보고 싶어지는사람 입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고

사람의 가슴엔
그리움이 내립니다.

내 안에 사랑은아니지만
늘 기다려지는 그사람..



사랑..

그 멀지만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좋은 사람이 나에게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 틈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한 사람이 있어
오늘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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