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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소망,추억과 낭만의 바닷가

좋은 글

by 행복나눔이2 2022. 8.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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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소망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 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 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 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 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 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 왔으면


○ 글 (詩) : 오광수
○ 음악 : 바닷가에서
○ 편집 : 송 운(松韻)






8월의 시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 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 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 글 (詩) : 오세영
○ 편집 : 송 운(松韻)




바다

모두가 쏟아 놓고 가 버린
내 몸이 짜다


이 몸은 어쩌라고
어. 쩌. 라. 고.


글 : 박 민 흠
편집 : 송 운(松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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