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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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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2. 12. 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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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


중국의 제백석이

물고기 세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그리 멋있지도 않은데
왜 그리 유명하냐고

스승님께서 묻자

삼여(三餘)의 뜻을
표현한 그림이라 하셨다.



"어떤 사람이
동우에게 배움을 청하자

책을 백 권만 읽으면
뜻이 저절로 통 한다고 하자,

그 사람이 매일 쪼들리고
바쁘지 않은 날이 없어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니
동우가 말하기를,

학문을 하는데

세 가지 여가(三餘)만 있으면
충분하다."

밤은 하루의 나머지 시간이고,
겨울은 일 년의 나머지이며,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은
맑게 갠 날의 나머지이다.

-위지 왕숙전
(魏志 王肅傳)중에서-



숨 쉬는 존재는
누구나 만족을 추구한다.

그러나 각각의 개성에 따라
만족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우리 삶은 기본적으로 3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다.

하루는 저녁이
일년은 겨울이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할 것이다.



첫째,
서두른 아침부터 노을이 질 때까지

바쁜 일상이지만
한가한 저녁을 맞이해야 하고,

둘째,
이른 봄부터 씨앗을 놓고
부지런히 가꾸어

풍성한 열매로 한가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야 하고,



셋째,

자식 농사나
경제적 안정을 이룩하고서

편안하게 풍요를 즐길 수 있는
노년이 되어야겠다.

긴여정 속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

짧지만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는 삶이여야 한다.




손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友情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때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만 합니다.

혼자 가기엔 어려워도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안전하게 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쓸 데 없는 자존심.

남의 이목 땜에
절망 속으로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살다가 때로는 어려울 때
부담없이 손 내밀 수 있고,

그 손 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우정이 있다면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혼자 고민하고,
혼자 아파하고,

혼자 화를  삭이고

그렇게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조금은 용기 내어

이웃이나 주위를 돌아보아
짐을 풀어 보시지요.

아마 본인혼자 마음을 닫아두고
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우리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한번 당했다고
모두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고,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기쁨이 되는 그런 날들로
살았으면 합니다.



우리 님들
오늘 우리 이웃에게

기분 좋은 말 한 마디 씩
건네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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