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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理判),사판(事判)공사판(供辭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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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3. 9. 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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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理判),
사판(事判)
공사판(供辭判)

​ ​


이판 사판 공사판은
마지막 궁지(窮地)에 몰린 상태(狀態)를 말합니다. ​

끝장을 뜻하는 말로
뽀족한 묘안(妙案)이 없음을 비유(比喩)하는 말입니다. ​

불교(佛敎) 용어(用語)로써
불교(佛敎)에서 유래(由來)를 찾아볼수 있습니다. ​ ​

조선(朝鮮)이 건국(建國)되면서

유교(儒敎)를 숭상(崇尙)하고
불교(佛敎)를 억제(抑制)하는 정책(政策)을 폈습니다.



존경(尊敬)받던 고려(高麗)의 스님들은
최하위 계층(最下位 階層)으로 밀려나게 되고

스님은 성안에 드나드는 것조차 금지(禁止)되었습니다. 
 ​

이 때 승려(僧侶)들은 두 가지 방향(方向)에서
활로(活路)를 모색(摸索)하게 되었답니다. ​

사찰(寺刹)을 존속(存續)시키는 것과 함께,

불법(佛法)의 맥(脈)을 잇는 것이
중요(重要)한 과제(課題)였습니다.

​ ​


그래서 일부 승려(僧侶)들은 절을 살리기 위하여

온갖 고난(苦難)을 이겨내고
생산(生産)에 종사(從事)하며 절의 살림을 꾸려 나가고 ​

사무행정(事務行政)을 담당(擔當)하며 모든 노력을 바쳤습니다 ​ 


그런 이들이 바로 사판승(事判僧)이고,
별칭(別稱)으로는 살림승 이랍니다. ​

또 어떤 승려(僧侶)들은 이와는 달리

속세(俗世)를 피해 은둔(隱遁)하면서
참선(參禪)과 경전을 강론하고

독경(讀經)으로 수도(修道)하면서
설법(說法)과 포교(布敎)를 하며

불법(佛法)을 이어 온 승려(僧侶)들이
이판승(理判僧)이고, ​ ​

이판승(理判僧)이 없다면
부처님의 지혜(智慧)와 광명(光明)을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공부만 하던 스님은
불교(佛敎)의 외형적(外形的) 발전(發展)에 기여(寄與)를 못했고, ​ ​

살림만 하던 스님은 공부를 못했으니
교리(敎理)에 어두웠습니다. ​ ​

그런데 해방 후(解放後)
비구승(比丘僧)과 대처승(帶妻僧)의 다툼이 있었을 때

각기(各其) 서로를
이판승(理判僧), 사판승(事判僧)에 비유(比喩)해

상대(相對)를 비판(批判)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 ​

사실(事實)조선(朝鮮) 5백년 동안
불교(佛敎)가 살아 남은 것은

두 승려집단(僧侶集團)의 공(功) 이 었지만

이들이 추구(追究)하는 것이 달라
다툼은 쉽게 해결(解決)되지 않았습니다.



이판(理判)&사판(事判)을 다 시도(試圖)했지만, ​

묘안(妙案)이 없어
자포자기(自暴自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이판사판(理判事判)',
'자포자기(自暴自棄)'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

여기에서 좀 더 들어가면

절에서 중요(重要)한 일을 결정(決定)하기 위해
여럿이서 모여 중요(重要)한 결정(決定)을 할때는

반드시 여러 대중(大衆)의 논의(論議)를 거치는것이
오랜 전통(傳統)입니다. ​

이것을 '대중공사(大衆供辭)'라 하는데
이를 줄여 '공사(供辭)'라 합니다.



이판(理判)'과 '사판(事判)' 스님들이 모여
'대중공사(大衆供辭)'를 하면

'이판 사판 공사판 (吏判 事判 供辭判)'이 되니 ​
이를 줄여 '이판사판(理判事判)' 이라 하고, ​ ​

이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선택(選擇)의 기로(岐路)에 서 있는, ​

즉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狀況)을
표현(表現)하는 말입니다. ​

그래서 궁지(窮地)에 몰린 자는 ​

'에라! 이제 죽으나 사나 "이판사판(理判事判) 공사판 (供辭判)이여"!' ​
라고 일갈(一喝)하는 것입니다.

​ ​


야단법석(野壇法席)의 유래(由來)



절에 법당(法堂)이 좁아 ​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으므로

들판에 단(壇)을 만들고 

설법(說法)을 준비(準備)하는 과정(過程)이

혼잡(混雜)하고 정신(精神)없이 바쁘고
질서(秩序)없이 시끌벅적 경황(景況)이 없고

어수선함에서 유래 (由來)되었습니다



- 받아 온 좋은 글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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