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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린(逆 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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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3. 9. 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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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린(逆 鱗) 🐉

​ ​
용(龍)의 턱밑에 거슬러 난 비늘을 건드리면
용(龍)이 크게 노(怒)한다는 전설(傳說)에서 나온 말. ​

임금의 분노(憤怒)를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말이다 . ​

▶ 한자(漢字)풀이

逆: 거스를 역
鱗: 비늘 린 ​ ​

"유세(遊說)가  대신(大臣)을 논(論)하면 군주(君主)는 이간질(離間質)로 여기고, ​

하급 관리(下級官吏)를 논(論)하면 권력(權力)을 팔아 사사(私事)로이 은혜(恩惠)를 베풀려는 것으로 여기고,

군주(君主)의 총애(寵愛)를 받는 자를 논(論)하면 그의 힘을 빌리려는 것으로 여기고, ​

군주(君主)가 미워하는 자(者)를 논(論)하면 군주 자신(君主 自身)을 떠보려는 것으로 여긴다."



유가(儒家)와 법가(法家)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은 사상가(思想家) 한비(韓非)는
[한비자(韓非子)]

세난(說難)과 난언(難言)편(編)에서 말의 어려움을 실감(實感)나게 들려준다. ​

그에 따르면 유세(遊說)가 어려운 것은 내 지식(知識)으로 상대(相對)를 설득(說得)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

유세(遊說)가 진짜 어려운 건 상대(相對)의 의중(意中)을 헤아려 거기에 내 말을 맞추는 일이다. ​ ​

한비(韓非)는 그러면서 용(龍) 얘기를 꺼냈다. ​
"무릇 용(龍)이란 짐승은 잘만 길들이면 등에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 ​

그렇지만, 턱밑에 한 자쯤 거꾸로 난 비늘[逆鱗]이 있는데
이걸 건드리면 누구나 죽임을 당한다.



유세(遊說)하는 자(者)가 군주(君主)의 역린(逆鱗)을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목숨을 잃지 않고 유세(遊說)도 절반(折半)쯤은 먹힌 셈이다." ​ ​

한비(韓非)는 최고(最高)의 화술(話術)은 수려(秀麗)한 언변(言辯)이 아니라 상대(相對)의 마음을 읽는 독심(讀心)임을 강조(强調)한다. ​

유세(遊說)의 핵심(核心)은 상대(相對)의 치명적(致命的)인 약점(弱點)인 역린(逆鱗)을 건드리지 않고 감싸는 것이라 한다. ​

동양인(東洋人), 특히 한국인(韓國人)이 좋아하는 용(龍)이 나왔으니 용(龍)에 관한 얘기를 덧붙인다.



옛날 중국(中國)의 어떤 사람이 천만금(千萬金)을 주고 용(龍)을 잡는 기술(技術)을 완벽(完璧)히 익혔다.

한데 세상(世上)에 나와 용(龍)을 잡으려니 용(龍)이 없었다. ​
겉은 그럴듯해도 정작 쓰임새가 없는 것을 이르는 도룡술(屠龍術)의 배경(背景)이 된 얘기다. ​ ​
도룡술(屠龍術)은 옛날 주평만이라는 사람이 용(龍) 잡는 기술(技術)을 배웠으나
세상(世上)에서 써먹을 일이 없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표현(表現)으로 ​

배우는 것은 좋으나 무조건(無條件) 배우는 것 보다는 쓸모나 가치(價値)가 있을 때 배워야 한다는 교훈(敎訓)을 담고 있다. ​

따라서 쓸모가 없는 기술(技術)을 말할 때 도룡술(屠龍術)이라는 표현(表現)이 쓰인다.


대선(大選) 시즌(season) 단골 메뉴(menu) 잠룡(潛龍)은 [주역(周易)]이 출처(出處)다. ​

잠룡(潛龍)은 물에 잠겨 아직 날 준비(準備)가 안 된 용(龍)이고, ​ 현룡(見龍)은 내공(內工)을 갖춰 날 채비를 하는 용(龍)이다.

말(言)은 곧 그 사람의 인품(人品)이다. ​
입으로 타인(他人)의 상처(傷處)를 헤집지 마라. ​

손자 병법(孫子兵法)에는 "적(敵)을 포위(包圍)해도 한쪽은 열어두라"라고 했다. ​
입은 약(藥)으로 써라.

역린(逆鱗)을 가려주는 붕대로, ​
상처(傷處)를 치유(治癒)하는 연고(軟膏)로 써라.

- 知人 이 보내 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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