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서 (老鼠 : 늙은쥐) 🐭
옛날에 물건(物件)을 훔치는데 신통(神通)한 재주가 있는 쥐가 있었다.
그러나 늙어지면서 차츰 눈이 침침해 지고 기력(氣力)도 쇠진(衰盡)해져 더 이상(以上) 제 힘으로는 무엇을 훔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 젊은 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서 훔치는 기술(技術)을 배워 그 기술(技術)로 훔친 음식물(飮食物)을 나누어 늙은 쥐를 먹여 살렸다.
그렇게 꽤 오랜 세월(歲月)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쥐들이 수군댔다.
"이제는 저 늙은 쥐의 기술(技術)도 바닥이 나서 우리에게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 그 뒤로 다시는 음식(飮食)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
조선 중기(朝鮮 中期)의 학자(學者) 고상안(高尙顔)이 쓴 '效嚬雜 記(효빈잡기)'에 실려있는 '노서(老鼠/늙은 쥐)'라는 글의 앞 부분(部分)이다.
『늙은 쥐는 몹시 분(憤)했지만 어쩔 수가 없어 얼마 동안을 그렇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맛 난 음식(飮食)을 만들어 솥 안에 넣은 다음 무거운 돌로 뚜껑을 눌러 놓고 밖으로 나갔다.
쥐 들은 그 음식(飮食)을 훔쳐 먹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방법(方法)이 없었다. 그때 한 쥐가 제안(提案)을 했다.
"늙은 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
모든 쥐들이 "그게 좋겠다."고 하고는 함께 가서 계책(計策)을 물었다. 늙은 쥐는 화(火)를 벌컥 내면서 말했다.
"너희들이 나에게서 기술(技術)을 배워 항상(恒常) 배불리 먹고 살면서도 지금(只今)은 나에게 나눠주지 않으니 말해 줄 수 없다."
쥐들은 모두 엎드려 사죄(謝罪)하고 간절(懇切)히 청(請)했다. "저희들이 죽을 죄(罪)를 졌습니다.
(往者不諫, 來者可追) 왕자불간 내자가추 ' 하니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따를 수 있으니) 원(願)컨대 그 방법(方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늙은 쥐가 말했다. "솥에 발이 세 개가 있다.
그 중 한 다리가 얹혀 있는 곳을 모두 힘을 합쳐 파내거라.
그러면 얼마 파내려 가지 않아 솥은 자연(自然)히 그쪽으로 기울어져 솥뚜껑은 저절로 벗겨질 것이다."
쥐들이 달려가 파내려 가자 과연 늙은 쥐의 말대로 되었다. 쥐들은 배불리 음식(飮食)을 먹고 남겨 가져다가 늙은 쥐를 대접(待接)했다.
이 늙은 쥐의 소망(所望)은 크지 않다. 그저 굶지 않을 만큼 음식(飮食)을 나눠주길 바랄 뿐이다
한국(韓國)에서 초빙교수(招聘敎授)로 살다가 귀국(歸國)한 세계적(世界的)인 정신 의학계 교수(精神 醫學界 敎授) 에게 한국인(韓國人)의 이미지(image)가 어떻냐고 묻자.
“한국인(韓國人)은 너무 친절(親切)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人格)이라고 판단(判斷)하면 오해(誤解)다.
권력(權力) 이 있거나 유명(有名)한 사람에게는 지나칠 정도(程度)로 친절(親切)하지만 자기(自己)보다 약(弱)하거나 힘없는 서민(庶民)에게는 거만(倨慢)하기 짝이 없어 놀랄 때가 많다.
특(特)히 식당 종업원(食堂 從業員)에게는 마구잡이로 무례(無禮)하게 대해 같이 간 사람이 불쾌(不快) 할 정도(程度)다.
잘 나가는 엘리트(élite)일수록 이 같은 이중 인격자(二重人格者)들이 많다. 잘 알지 못하는 사이거나 VIP인 경우(境遇)는 난감(難堪)하다.
한국(韓國)에서 엘리트( élite)계층(階層)에 속한다면 배운 사람이다.
배운 사람일수록 겸손(謙遜)해 하는데 오히려 거만(倨慢)을 떤다. 지식(知識)은 많은데 지혜(智慧)롭지가 못하다.
말은 유식(有識)한데 행동(行動)은 무식(無識)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준법정신(遵法精神)이 엉망이다.
힘 있는 사람부터 법(法)을 안 지키니 부정부패(不淨腐敗)가 만연(蔓延) 할 수 밖에 없다.
대법관(大法官)으로 임명(任命)된 인사(人士)가 청문회(聽聞會)에서 위장 전입(僞裝轉入)을 인정((認定)할 정도(程度)니 정부 요직(政府 要職)에 있는 다른 인사(人士)들이야 말해서 무엇하랴.
한국 엘리트(韓國 élite)들의 또 다른 모순(矛盾)은 자기(自己) 잘못을 절대(絶對) 인정(認定)하지 않는 점이다.
회사(會社)에서도 뭐가 잘못되면 전부(全部) 윗사람은 아랫사람 탓이고 자기반성(自己反省)은 조금도 없다.
세상(世上) 모두가 남의 탓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네거티브(negative)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 시대(鐵面皮 時代)를 살고있다
☞..담아 왔습니다.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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