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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라는 고질병(痼疾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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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3. 11. 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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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소리’라는 고질병(痼疾病) 🍂



“人之患在好爲人師,
 인지환재호위인사” ​

“사람들의 고질병(痼疾病)은 남의 스승이 되는 것을 좋아함에 있다.” ​

누구나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데
이것은 고치기 힘든 고질병(痼疾病)이란 말입니다. ​ ​ ​ ​

하물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
경험(經驗)이 더 많아 할 말이 많을 것이니까요. ​

상대(相對)에게 도움이 되도록 가르쳐 주려는 의도(意圖)는 이해(理解)하지만 상대방(相對方)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문제(問題)입니다. ​ ​ ​

스승이 되려 하지만 상대(相對)는 꼰대의 괜한 참견(參見) 또는 잔소리로 받아들입니다. ​

특히 세대 간(世代 間)에 대화(對話)를 막고 소통(疏通)을 막는 대표적(代表的)인 것이 바로 ‘잔소리’입니다. ​

이 잔소리라는 게 참 묘(妙)합니다.
같은 말(잔소리)이라도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사이에 큰 편차(偏差)가 발생(發生)합니다. ​ ​ ​ ​
듣는 사람 입장(立場)에서는 쓸데없는 참견(參見), ​ 자질구레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 ​ 어설픈 가르침이기에 잔소리지만, 말하는 사람으로서는 그게 아닙니다. ​

쓸데없는 것이 아니라 쓸 데 있는 것이고, ​ 참견(參見)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것이며, ​ 자질구레하고 시시콜콜한 것이 아니라 세심(細心)한 배려(配慮)라고 생각합니다. ​

했던 말을 되풀이하는 이유(理由)는 그것이 그만큼 중요(重要)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 ​ ​

그뿐 아니라, 설령 가치(設令 價値) 있는 좋은 말이라도 ‘잔소리 프레임’에 갇히면 골치 아픕니다. ​

어떤 말을 해도 소용(所用)이 없습니다. ​

말하는 사람으로서는 아무리 요긴(要緊)한 가르침이고 좋은 조언(助言)이라고 해도 ​ 받아들이는 입장(立場)에서 잔소리 라면 잔소리가 됩니다. ​ ​ ​ ​

잔소리라는 용어 자체(用語 自體)가 듣는 사람 입장(立場)에서 표현(表現)한 단어(單語)입니다. ​

말하는 사람은 잔소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중요(重要)한 조언(助言)이고 ‘굵은 소리(?)’라고 할지 모릅니다.



잔소리와 조언(助言)의 차이(差異)를 몇 가지를 살펴보면 금방 이해(今方 理解)가 갈 것입니다. ​ ​ ​ ​

1. 듣기 싫은 말을 들으면 잔소리, 듣고 싶은 말을 들으면 조언(助言)

2. 싫은 사람이 말하면 잔소리, 좋은 사람이 말하면 조언(助言)

3. 귀찮으면 잔소리, 즐거우면 조언(助言)

4. 들을 때 마음이 불편(不便)하면 잔소리, 즐거우면 조언(助言)

5. 감정적(感情的)으로 들으면 잔소리, 이성적(理性的)으로 들으면 조언(助言)

6. 듣는 사람이 잔소리라면 잔소리, 조언(助言)이라면 조언(助言) ​ ​ ​
결국(結局) 잔소리냐 아니냐는 듣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

그러면 이걸 어쩐다? ​

결론(結論)은 말하는 사람의 품격(品格)과 자질(姿質)이 중요(重要)합니다. ​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이 존경(尊敬)할 만하고 품격( 品格)있는 사람이라면 잔소리가 아니라 인생(人生)의 귀(貴)한 조언(助言)으로 생각할 것이니까. ​ ​ ​ ​

반면(反面)에 상대(相對)가 품격(品格)은 고사(考査)하고 싫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좋은 조언(助言)이라도 잔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으니까. ​

그래서 ‘무엇을 말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말했느냐가 중요(重要)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 ​ ​ ​
탁견(卓見)입니다.

똑 같은 말이라도 공자(孔子)가 말한 것과 아버지가 말한 것은 하늘과 땅입니다. ​

전자(前者)의 말은 고전(古典)이 되고 조언(助言)이 되지만 ​ 후자(後者)의 말은 잔소리가 됩니다. ​

평소(平素)에 품격( 品格)있는 언행(言行)으로 존경(尊敬)받는 상사(上司)가 조언(助言)을 하면 그건 잔소리가 아니라 가르침이고 충고(忠告)가 되지만, ​

존경(尊敬)받지 못하는 사람이 그리하면 당연(當然)히 잔소리고 쓸데없는 소리로 들립니다. ​

따라서 우리는 잔소리의 성격(性格)과 상대방(相對方)의 심리(心理)를 이해(理解)하고 함부로 조언(助言)하기를 조심(操心)해야 합니다. ​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는 ​ ‘入山擒虎(입산금호)는 易(이)어니와 ​ 開口告人(개구고인)은 難(난)이니라 ​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기는 쉽지만 입을 열어 다른 사람에게 충고(忠告)하기는 어렵다) ’라고 했습니다. ​

호랑이를 잡기 보다 충고(忠告)하는 게 더 어렵다는 말입니다. ​
그러니 충고(忠告)를 삼가라는 의미(意味)도 됩니다. ​ ​ ​

더구나 요즘 젊은 세대(世代)는 기성세대(旣成世代)를 잔소리 프레임에 가둬놨습니다. ​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잔소리로 치부(恥部)한다는 말입니다.

잔소리 프레임에 가두면 어떤 말이든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 ​

그러므로 혹시(或是) 내가 괜한 참견(參見)을 하고 있는지, ​ 꼰대로서의 훈수 본능(訓手 本能)이 작동(作動)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

또한 조언(助言)이나 충고(忠告)를 아끼고, ​ 그보다 먼저 사람들로부터 존경(尊敬)받는 품격(品格)을 갈고닦는 것이 우선(于先)입니다.

그러면 무슨 말을 해도 좋은 조언(助言)으로 받아들일 테니까요. ​ ​ ​ ​

-오십의 말 품격 수업 / 조관일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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