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직관을 동원해 그 순간을 결정한다.
그 선택으로 후회할 때도, 쾌재를 부를 때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기쁜 소식은
인생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했는데 꽝일 때도 있고,
나쁜 선택이었는데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때도 있다.
일희일비란 말이 그래서 나온 걸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에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나쁜 선택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불행이 찾아 오면 인생 전체를 돌아보게 되는데
착한 사람들은 우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며 더 자신을 들여다 본다.
찾아보면 잘못이 아주 많다.
불행을
잘못에 대한 대가로 생각하고 받아 들이게 된다.
그럼 겸손해진다.
사람은
고통, 슬픔,
기쁨, 회한,
증오, 사랑,
분노, 조바심,
집착, 죄책감,
억울함 등
수 많은 감정을 겪으며 인격을 만들어 간다.
마음이 따뜻하고 강한 사람은
타인을 품어줄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품성, 버릇, 좋아 하는 것, 싫어 하는 것 등
그 사람의 조각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 대한 태도는 바뀐다.
그 사람과의 추억, 그 사람을 향하는 마음,
그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 같이
따뜻한 정서가 모여 어떤 사람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
글: 하명희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에서
Artist : Piotr Olech 편집 : June 글 출처 : 송운 사랑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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