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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이렇게 왔다. , 생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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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4. 9.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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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이렇게 왔다.★


나는 정말 그냥 하늘만 보았는데
어느새인가 하늘이 높아져 있다.

하늘의 구름은
하얀 백로의 깃털처럼 너무도 뽀얗다.

나는 늘 그런 줄 알았는데
가을이 이렇게 왔다.

호랑나비의 입맞춤에
코스모스가 수줍게 웃고

익어가는 열매와
붉게 물드는 단풍이

서로 시새움을 한다.
좋아한다 말을 하면

그 님이 떠날까 봐
사랑한다 말도 못 했는데

이렇게 가을은
또 나를 외롭게 한다.

살다 보면

단풍잎처럼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는 것처럼

가을은 그렇게
그렇게 깊어 가겠지.

꽃을 보고 행복해 하는
저 나비처럼

내 마음도 사랑에 취해
비틀댄 적 많았지.

길가 벼 이삭 위엔
사랑꾼 메뚜기가 짝짓기를 하네.

저마다 생명의 잉태는 본능이기에
그 놈들 부끄럼도 없는가 보다.

나는 정말 꿈인가 싶었는데
가로수 매미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모든 사물의 이치는
바뀌는 계절에 순순히 순응하며

어디론가 사라져 간다.

우리네 인생도 세월에 순응하며
잊을 것 잊고, 보낼 것 보내고,

버릴 것 다 버리고
때가 되어 저 하늘이 부르면

훨훨 그곳으로 가자.
외로운 가을이 이렇게 찾아왔다.

우리 이 가을에는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외롭지 않은 사랑을 하자. 🤗🙏

🎁 - 옮겨 온 글 - 🎁


🍁🌿생의 목표 - 이 해인 🍁


인생의 7할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의 삶이 3할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健康)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을 깔끔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儉約)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보이겠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偏狹)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弱)해진 청력(聽力)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恒常)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가 없어 잘 씹지 못하겠지만,
꼭 필요한 때만 입을 열며

상처(傷處) 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다리가 아파 잘 못 걸어도
느린 걸음으로 많은 곳을 여행하며

여행지(旅行地)에서 만난 좋은 것들과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실천(實踐)하는

여유(餘裕)있는 삶을 살아가겠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들어온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質問)에

이제 '건강(健康)한 노인(老人)' 이라고 답한다.
나이가 들면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부자(富者)요.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행복(幸福)한 사람이요.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성공(成功)한 사람이며,

건강(健康)한 사람이
가장 잘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고  보니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결국 건강이었네요.

오늘도 변함 없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열심히 걸어야 하겠습니다.!

🎁 - 글: 이해인 -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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