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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말씀 , 교토국제고 교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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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4.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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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어머니의 말씀 ★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겠다는 여자 택하지 마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마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면
네가 속상한 것 충분히 이해 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 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하는 말이
네 엄마 만큼은 아니지 않겠니.

혹시 엄마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을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가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이 들지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 적이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 주면 안되겠니.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네 아내가 네 어미에게 효도 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 하려무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 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어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겠느냐.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어미 애비를 이용하지 말아 다오.

평생 너의 행복을 위해 애써온 부모다.
이제는 어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 것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 다오.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희 어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나 너희 힘든 거 너희들이 헤쳐 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 오면서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 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 되겠니.

잔소리 같지만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게 약 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 건
너희들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어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 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마라.
너보다 더 귀하고 예쁜 손자들이지만

매일 보고 싶은 손자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마라.
날 나쁜 시어미로 몰지 마라.

내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 - 옮겨 온 글 - 🎁


🍁교토국제고 교가의 의미🍁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조상 옛적 꿈자리...

며칠전(2024.8.23)

일본의 고시엔 대회에서 무패전승으로
우승이 확정된 후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응원 하려고 나온 한국교포들과
얼싸안고 기뻐하며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조상 옛적 꿈자리.... 로 시작되는

校歌를 힘차게 불러댔다.
이 장면은 일본 최대 공영방송인

NHK를 통해 일본전역에 생중계됐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도

SNS에 한국어로 정말 잘했다는
축하의 글과 사진을 보냈다.

여기서 "야마토"란 말은
7세기 후반 니혼(일본) 으로 국호를 정하기 전

일본의 별칭이며
우리가 한민족 이라고 부른 것처럼

일본도 자신들을 야마토(대화혼) 민족이라고 한다.

16강 경기부터 NHK는 승리한 고교의
교가연주를 경기장에서 틀어주는 전통이 있다.

패배한 팀은 승리한 팀의 옆에 도열해
승리한 고등학교의 교가를 듣게 되고

NHK는 전국에 이를 생중계 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일본어가 아닌 당연히 한국어 이다.
이 한국어 교가 가사는

동해(일본의 공식명칭은 일본해)를 건너
"거룩한 祖上의 땅이 있고

우리는 '조상의 얼'을 이어 받는다는 의미의 노래다.

이 노래를 듣는 일본인들 대개는
거북할 수밖에 없다.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하는 노래를 부르고
일본의 전통정신과 일본민족을 일컫는

야마토(대화혼)의 땅이
동해건너 한반도 한국 이라고 노래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일본인 조상의 뿌리가 한국이란 말이 아닌가?

한국을 혐오하는 '혐한론자' 들이 시비를 일삼기 시작했다.
일본의 국기인 야구대회에서

조센진 한국인 고교가
일본야구 명문고들을 차례로 패배시킨 것도 창피한 일인데

자기네 땅이 동해건너 한국이라고 노래하니
뒤틀릴 수밖에......

일본입장 에선 용납하기 힘든 내용이라서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하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런데도 일본인들은 결승전까지

총 7번의 교가제창을 들을 수밖에 없는
불편한 현실이었다.

드디어 학교에 협박전화를 하고
학부모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학교측과 학생들은 당당하게 일본 땅에서

한국어 교가를 부른 것이다. <중략>

고시엔은 한마디로 '꿈의 대회'로 불린다.
올해 전국의 3.957개 고교 중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으니
81: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자체가 기적인 셈이다.

거의 대부분의 고교야구 선수들은
프로진출이 아닌 고시엔 본선진출을 목적으로

야구를 하기 때문에 본선에 오르지 못한 학교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고시엔구장의 흙을 기념으로 담아가는 게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고교의 야구팀은
협회에 등록된 학교는 1백개 정도지만

열악한 학교사정으로 인해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이보다 훨씬 적다고 한다.

교토국제고는 1915년 시작된
109년 고시엔 역사상 첫 외국계 고교우승팀 이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이 대회에서 교토국제고는

도쿄를 대표해 출전한
간토 다이이치고 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승부치기 끝에
2:1로 간토 다이이치고를 눌렀다.

전교생이 160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가
재학생 2.500명의 초대형 야구명문 고등학교를 꺾은 것이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세운

교토중학교가 모체다
현재 재학생 65%가 일본인이고

한국인은 30%에 불과 하지만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며

한국계 학교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교가 역시 한국어 노래로.....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조상 옛적 꿈자리

불꽃같이 타는 맘 이국땅에서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이라는 교가를 80년 가까운 세월동안 불러오고 있다.
많은 일본인들이 모인 대회에서

교가를 부를 때 마다 일본 현지에서는
여러 논란이 발생 하지만

이러한 경기 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토국제고는 창단 25년 만에

고시엔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교의 역사와 정체성으로 인해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많은 일본인과 일본계 학생들도

다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교토국제고의 교가 가사를 보고

눈물이 나는 것은
거룩한 우리조상 옛적 꿈자리...

에서 "거룩한"이란 단어이다.
"거룩한" 이 무슨 뜻인가

'성스럽고 위대한' 뜻으로
천주교와 기독교계열 종교에서

인류의 구세주이신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님을 상징하는 단어인데

교토국제고는 우리조상을
이렇게까지 승화시켜 높여

노래 부르고 있는 것이다.

동해바다 건너 압박과 설움의 땅
일본에서 부를 때마다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어 교가를 꿋꿋하게 부르고 있는
우리 교토국제고의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

🎁 - 지인 카톡 글 -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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