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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가 그리움을 부르네 , 배우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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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나눔이2 2024. 8. 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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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깽이가 그리움을 부르네 😄


지금은 땔감을 쓰지 않으니
부지깽이가 사라진 시대이다.

수 천년을 우리의 어머니들은
부엌 (경상도에서는 정지)에서 땔감을 뒤적일 때는 부지깽이가 필요했다.

공간을 만들어 산소가 공급되면 불이 확 붙는다.
불쏘시개는 바싹마른 솔잎(갈비)이 으뜸이었다.

초목근피를 했으며
민둥산이어서 솔잎도 무척 귀한 시대였다.

부지깽이는 끝이 까맣게 타 있어서
바닥에 낙서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여름 한철 저녁 한 끼는
주로 국수로 때우기 십상이었다.

마당에 멍석을 깔아 놓고 모깃불을 피운다.
국시를 버지기에 담아서 한 그릇을 비우고 더 먹는다.

애호박을 넣고 끓인 안동 건진국수는
지금은 브랜드화 된 전국적으로 유명음식이 되었다.

형수님께 국수꼬리를 얻어 먹기 위하여
나는 부엌에 불도 봐 드리고 애호박도 따다 드렸다.

국수꼬리는 달궈진 불위에 굽기 위해서는 부지깽이를 써야한다.

그러면 중간이 붕떠서 씹어 먹으면
참으로 맛이 있었던 간식이었다.

내가 4살 때 시집오신 큰 형수님께서는 여든 중반이 되셨다.

시골에 귀향하여 형님 내외분이 사시는데
어제는 형수님과 한참 동안 통화를 하였다.

4살 때니 나의 아랫도리를 다 보았다고
결혼후 아내에게 얘기하시어 한바탕 웃기도 했다.

나는 여름밤의 모깃불은
모기가 연기를 피하여 도망을 가는 줄 알고 있었다.

그게 아니었다.

멍석에서 떨어진 곳에 모깃불을 피워 놓으면
모기가 연기를 좋아하여 그 쪽으로 간다는 사실을 몇 년전에 알았다.

재미작가 김은국(작고)은

''빼앗긴 이름(Lost--names)''에
한 여름밤 멍석에서 국수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소가 파리를 쫒기 위하여 꼬리를 흔들고 머리를 움직이면
워낭소리가 들린다는 얘기도 있다.

노벨상 후보에도 올랐었는데
그만 일찍 작고하고 말았다.

쇠꼬챙이로 된 부지깽이도
자꾸만 들쑤시면 닳는다는 말이 있다.

이제는 부지껭이를 쓸 일도
국수꼬리를 구워먹을 일도 없다.

아련한 추억속에 남아서
향수를 불러 일으킬 뿐이다.

부지깽이 쓰던 시대가 더 없이 그립다.

저녁 연기가 온동리에 퍼지면
마을엔 한마리의 개가 짖으면 덩달아 온동리 개가 다 짖는다.

컹컹거리며 울린다.
그 소리가 좋다.

개구리가 합창을 하면
박자가 어찌 그리도 잘 맞는지

지휘자 없어도 개구리는
하모니를 잘 이루어 내는 음악의 귀재였다.

참으로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아련히 떠 오른다.

그 느낌만으로도 꿈속같이 달콤하다. 🤗 

🎁 - 옮겨 온 글 - 🎁


🍁배우는 자가 되라🍁


결코 아는 자가  되지 말고
언제까지나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 두도록 하여야 합니다.

졸졸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이 썩지 않듯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늘 활기에 넘치고 얼굴에 빛이 납니다.

고여있지 맙시다.
멈춰있지 맙시다.

삶은  지루한 것이 아닙니다.
삶은  권태로운 것이 아닙니다.

삶은  아름다운 것 입니다.  

자신이 하는 보람된 일에  몰두하고 열중할 때 
행복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 보다는
일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망설이기 보다는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 - 지인 카톡 글 -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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